에이티넘이 투자 주도...누적 투자 440억원
정확한 출처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답변 제공
a16z 조사한 생성형 AI 앱에서도 순위권
정확한 출처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답변 제공
a16z 조사한 생성형 AI 앱에서도 순위권
라이너 270억원 투자 유치 [사진 = 라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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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가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너는 지난 2022년 진행한 시리즈 B1 투자와 함께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총 38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총 누적 투자금은 440억원이다.
라이너의 AI 검색은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답변의 각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출처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15년 사용자가 웹에서 원하는 항목을 스크랩할 수 있는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출시한 라이너는 ‘사람이 직접 중요한 정보라고 선별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이용자가 찾는 정보와 관련성이 높고 고품질의 정보를 포함한 출처를 선별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라이너는 2023년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으며, 출처 선별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해 신뢰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 출시했다.
라이너의 전 세계 가입자 수는 약 1000만명으로, 그중 60% 이상이 미국 사용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유력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톱 100 생성형 AI 소비자 앱’에서 웹 기반 AI 서비스 부문 9위를 기록했다.
라이너는 이번 시리즈 B2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AI 검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의 주도로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캡스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라이너가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일인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라이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 라이너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재 채용과 국내외 마케팅 등에도 적극 투자해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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