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업황·신용 우려가 발목
여천NCC 제1공장 전경 [사진=여천N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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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의 회사채 발행이 또 한 번 미매각 사태를 겪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여천NCC는 총 1000억원 모집을 목표로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40억원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10억원이 들어왔다.
추가 청약에 대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가 청약 없이 발행 주관사들이 잔액 인수에 나설 걸로 보인다.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곳이 주관을 맡았다.
지난 3월에도 여천NCC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바 있다. 당시 1500억원 모집에 250억원 매수 주문을 받았다.
두 차례 연속 미매각 사태에는 여천NCC의 재정 상항 악화와 석유화학 업황 난항이 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
현재 여천NCC 신용등급은 A이지만 등급 전망에는 ‘부정적’ 꼬리표가 달려 있여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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