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2.2bp 내린 2.940%
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한은 총재 |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한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날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40%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076%를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 낙폭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9시 50분경 일시적으로 커졌으나, 곧바로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 등에 대해 한은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입장을 낼 가능성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된 기준금리(3.25%)와 비교하면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두 차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황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애널리스트는 "관건은 추가 인하 시기"라며 "통화정책방향문, 이창용 총재의 간담회 내용에서 파악될 가계 대출, 부동산 가격 등 금융 안정 상황과 내수에 대한 판단에 따라 시장 금리가 유의미하게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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