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로써 한은은 2021년 8월 기준금리 0.25%p 인상을 시작으로 진입한 통화 긴축 터널에서 3년 2개월 만에 빠져나오게 됐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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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주와 리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다.
11일 오전 10시 5분 지에스건설(006360)은 전일 대비 890원(4.88%) 상승한 1만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294870)(3.17%) 삼성물산(028260)(2.87%) 등 건설주가 줄줄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제이알글로벌리츠(3.13%) ESR켄달스퀘어리츠(2.36%) 코람코라이인프라리츠(1.49%) 등 리츠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8월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종료됐다.
한은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2020년 5월(연 0.75→0.50%)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부동산, 건설 업종 등 국내 금리인하 이슈에 민감한 종목의 투자심리가 개선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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