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1일 이사회 개최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영풍정밀[036560] 주가가 11일 공개매수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소식에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영풍정밀은 전장 대비 5.92% 내린 2만9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은 공시를 통해 영풍정밀 공개 매수가격을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매수가 인상을 논의했으나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날 공시를 통해 영풍정밀 매수가 인상 결정을 알렸다.
다만 전날 영풍정밀[036560]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는 영풍정밀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가 공시 불이행에 해당한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영풍정밀은 지난달 3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전날 장중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벌점과 제재금이 부과되고, 벌점이 누적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유사 사례가 재발하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고려아연[0101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수가격을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79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000670]은 1.80% 내린 38만1천500원을 기록 중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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