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휴젤[145020]과 메디톡스[086900]가 벌인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종적으로 휴젤의 손을 들어주면서 11일 휴젤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휴젤은 전장 대비 6.20% 오른 2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메디톡스는 2.10% 내린 18만2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휴젤은 이날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Final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2022년 휴젤이 자사 균주 및 제조 공정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는 이유로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했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에 근거가 없음이 ITC 최종 심결을 통해 밝혀지면서 휴젤의 미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기업 신뢰도 및 주주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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