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펼쳐진 가운데 시민들이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을 보고 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리는 건 40년 만이다. 2024.10.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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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나증권은 11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15.2% 상향했다. 지속적인 수출 매출이 이어지고, 중동 불안으로 인한 성장폭 상승도 기대된다는 이유다.
LIG넥스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079억 원, 영업이익은 5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전망치(매출 7288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밀타격 부문 매출이 289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여전히 매출 비중 40%를 상회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난달 20일 공시된 3조 7000억 원 규모의 이라크 천궁-II 공급 계약은 부문 장기 실적 성장성을 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IG넥스원의 장기 실적 성장을 전망케 하는 요소는 중동 정세"라며 "지리적, 정치적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가운데, 중동에서의 무기 체계 수요가 증가할 경우, 미사일을 공급할 수 있는 LIG넥스원을 찾는 국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가를 25만 원에서 28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위 연구원은 "천궁-II 수출 수주의 납품 일정이 빨라지는 경우, 오는 2026년 실적 성장 폭은 더 가팔라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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