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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엔비디아 주가 25% 급등…"블랙웰 칩 시장점유율 95%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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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25% 급등했다.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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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25% 급등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Alphabet) 등 주요 고객들이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기술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엔비디아는 최근 메타, 오픈AI, 알파벳, MS, 오라클 등이 GPU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AI 붐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약간 하락해 132.65달러(약 17만9280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6월에 기록한 마감 최고가 135.58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8월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엔비디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한 166억달러(약 22조4349억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수십억달러 상당의 새로운 블랙웰(Blackwell) AI 칩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즈호는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용 AI 트레이닝 및 추론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이 약 95%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중국으로의 수출 제한 확대와 대만에 대한 지정학적 긴장, AI 서버 지출의 감소 등의 리스크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블랙웰 칩의 높은 수요에 대해 "모두가 가장 많은 것을 갖고 싶어 하고 첫 번째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칩의 생산은 4분기에 급증해 2026 회계연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 CEO가 회사 주식 매각을 완료했다는 서류 제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3일에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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