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우 10마리 사육 농장서 확진
지난 3일 이어 두 번째… 긴급방역 실시
발생지 인접 5개 시·군 이동 중지 명령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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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투데이 정영록 기자 = 강원 양양군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또 다시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1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양양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올해 9번째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다. 양양군에서는 지난 3일에도 한우 23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양성이 확인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양양군 및 속초·인제·홍천·평창·강릉 등 인접 5개 시·군 소재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한다.
양양군 등 6개 시·군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발령 중이다. 인제군의 경우 지난 7월 지역 내 사육 소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이 완료됐다. 양양군·속초시·홍천군·평창군·강릉시는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임신말기나 송아지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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