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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11일 국내 증시가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이날 국내 증시는 오전 11시(한국시간) 예정된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를 소화하며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거래대금 부진 속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하며 수시로 업종별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는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오전에 예정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금리 인하가 선제적으로 발표된 시점에서 한국은행도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동참할지에 주목된다.
최근 뉴질랜드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 전반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3년 2개월여만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부동산과 건설 업종 등 국내 금리 인하 이슈에 민감한 종목의 투자심리가 개선될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높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로 인해 소폭 하락 마감했다.
9월 C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하고 근원 CPI도 3.3%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식료품과 광범위한 서비스 물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8000건으로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지표들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결정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금리 동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1%까지 상승하며 최근 몇 달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연 2.4%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102.86으로 변동이 거의 없었다.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전망 조정에 따라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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