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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 논란 속에서 점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가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BQ와 bhc치킨, 교촌치킨 등 3대 치킨 프랜차이즈와 일부 중소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자사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 치킨을 추가로 증정하거나 주문 금액을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 중이다.
BBQ는 오는 31일까지 BBQ앱으로 2만5천원 이상 주문하면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반 마리를 증정한다. BBQ는 지난달에도 자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주문 시 황금올리브 치킨을 반 마리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일평균 매출액이 전월 대비 250% 상승하고 자사앱 신규회원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본 바 있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자사앱 주문 시 뿌링클을 10년 전 가격인 1만700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BBQ와 bhc치킨은 자사앱 주문 시 배달료를 3000원 할인해주던 기존 혜택에서 점차 규모를 확대하는 중이다.
교촌치킨도 자사앱에서 신메뉴인 교촌옥수수 치킨 첫 주문 시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4000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포인트는 매주 목요일에 지급되고, 자사앱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치킨프랜차이즈도 자사앱 강화에 나섰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자사앱으로 주문하면 첫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해주며, 일요일마다 누구나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4000원∼7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네네치킨은 매주 자사앱 이용자 중 270명을 추첨해 무드등과 보냉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멕시카나는 자사앱에 가입하면 첫 주문 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앱의 수수료율 인상 등으로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들이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킨 #자사앱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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