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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서울시와 마주앉은 건설업계 '재건축 절차 간소화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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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건설사 주택공급 관련 간담회 개최

공사비 갈등 중재 지원, 공사비 책정 합리화 등 요청

서울시 "정비사업 원활한 추진 적극 지원할것"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정비사업 공사를 다수 맡고있는 건설업체 임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의 정비사업 행정지원을 소개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정비사업 행정철자 간소화와 실효성 있는 공사비 책정 등을 요청했다.
이데일리

서울시와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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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시공 능력 상위 13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서울시에 △과도한 정비사업 행정절차 간소화 △시행자-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해소 적극 지원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개선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비사업 진행 시 각종 심의의 일관성을 유지해 신속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서울시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시공사별 디자인의 다양성을 반영한 건축계획이 수립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물가상승률에 따른 건설공사비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공사비 책정과, 공사비 분쟁 시 시공자와 조합이 원활한 협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정비사업 표준공사 계약서, 코디네이터 파견 등 다양한 공공지원·갈등방지 제도를 소개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건설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은 행정기관, 시행자, 시공자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호 협력할 때 가장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서울시는 건설업계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고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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