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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美국방부, 北 요새화 韓통보 배제에 "한국과 활발히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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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매우 강력…안보 계속 협력"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북한이 남북간 통로를 폐쇄하고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며 미국에만 통보하고 한국에는 알리지 않은 가운데 미국은 10일(현지시각) "동맹국인 한국과 활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8월13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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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북한이 남북간 통로를 폐쇄하고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며 미국에만 통보하고 한국에는 알리지 않은 가운데 미국 정부는 "동맹국인 한국과 활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반도 안보와 한국과의 동맹은 우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9일 한국과 연결된 도로·철길을 끊고 요새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 9일 9시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설치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간 직통전화기인 일명 '핑크폰'을 통해 미군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

이에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 측에 현 사안에 대해 통보하지 않은 것은 '적대적 2국가 관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비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북한에 물어봐야 한다며 말을 아끼면서 "우리는 한국과 매우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고,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북한과 이란이 군사협력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징후는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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