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격상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아세안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평화, 안정, 안보, 안전 그리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른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속 확인한다”는 내용을 공동 성명에 담았다. 이와 함께 양측은 안보 및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달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를 처음 대면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 등을 추진한다.
비엔티안=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