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오른쪽)씨와 예비신랑 케빈 황. [사진 케빈 황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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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케빈 황(34)과 결혼한다. 결혼식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와 케빈 황은 2020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살 때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다. 당시 예비 신랑은 미 국방부에서 근무 중이었고, 최씨는 SK하이닉스 인트라(국제 통상·정책 대응 조직)에서 일하고 있었다. 2021년 예비군으로 전환한 케빈 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미 해병대 소속으로 복무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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