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배터리 폭발 2만 건…대책 마련 고심에도 사고 여전
(화면출처: 더우인)
화염에 휩싸인 전기자전거가 도로 위를 달리다 쓰러집니다.
운전자는 그제서야 황급히 도망칩니다.
지난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한 교차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목격자들이 급하게 달려들어 불을 끄고 운전자를 구했습니다.
사고 자전거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지만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폭발음이 나면서 불이 났어요. 30대 남성 배달원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소화기를 들고 불을 껐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연이은 전기자전거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쑤저우시 전기자전거 판매점에서 불이 나 일가족 6명이 숨졌고, 2월에도 난징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난해에만 이 같은 사고가 2만 건 넘게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3년 전부터 전기자전거 주차 금지 구역을 규정하고 제조업체와 건물 관리 주체에 사고 책임을 물리고 있습니다.
배터리 국가표준을 세우고 안전성 관리를 계획하고 있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화염에 휩싸인 전기자전거가 도로 위를 달리다 쓰러집니다.
운전자는 그제서야 황급히 도망칩니다.
지난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한 교차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목격자들이 급하게 달려들어 불을 끄고 운전자를 구했습니다.
사고 자전거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지만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갑자기 폭발음이 나면서 불이 났어요. 30대 남성 배달원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소화기를 들고 불을 껐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연이은 전기자전거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쑤저우시 전기자전거 판매점에서 불이 나 일가족 6명이 숨졌고, 2월에도 난징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모두 배터리 폭발이 원인이었습니다.
지난해에만 이 같은 사고가 2만 건 넘게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3년 전부터 전기자전거 주차 금지 구역을 규정하고 제조업체와 건물 관리 주체에 사고 책임을 물리고 있습니다.
배터리 국가표준을 세우고 안전성 관리를 계획하고 있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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