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中칭화대 MBA 복수학위 취득 길 열렸다

연세대 경영대가 10일 중국 칭화대에서 MBA 복수학위 체결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칭화대 경제경영대와 MBA 복수학위 제도를 체결한 곳은 아시아 대학 중 연세대가 처음이다.

칭화대 경제경영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4 세계대학평가'의 경제·경영 분야에서 세계 8위·중국 1위를 기록한 명문 대학이다. 칭화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컬럼비아대 등 세계 명문대학들과 복수학위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연세대 MBA 학생들과 칭화대 글로벌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각 최대 5명의 학생이 선발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양 대학에서 1년씩 수학한 뒤 복수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MBA 복수학위 제도는 내년 봄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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