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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배우 안세하 "학폭 주장 모두 거짓말…경찰 수사로 억울함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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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안세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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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가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안세하는 1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입장문에서 "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안세하는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돼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며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그가 학폭 주동자였다는 폭로는 계속됐다. 안세하는 논란 이후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하차한 상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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