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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수진 콜라들고 "재생 페트 위해성 조사했나"…식약처 질책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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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페트병 미세플라스틱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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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페트병의 미세플라스틱과 관련해 질의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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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페트병 미세플라스틱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폐페트병을 물리적 재생원료로 사용한 식품용기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식약처를 상대로 재활용 페트병에 대한 인체유해조사 실시 여부를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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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지난해 우리 정부가 폐페트병을 물리적 재생원료로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기억하시느냐"며 "식약처, 환경부, 식품업계가 물리적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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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리적 재활용을 하면 플레이크 형태의 파편을 다시 페트병으로 제조하는 방식"이라며 "산업생산공정에서 팝스 물질이 생기는데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제품은 코카콜라 1.5리터인데 같은 회사의 1.25리터 페트병에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사용했다는 마크가 붙어서 온라인에 판매됐다"며 "이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에 앞서 물리적 재활용의 인체유해조사를 해보았느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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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에서 알기로는 재활용 페트에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명확한 보고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도 "의원님께서 지적하셨기 때문에 재활용 페트 식품용기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식약처에서 앞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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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식약처가 2024년까지 '미세플라스틱 검출을 위한 표준분석법' 마련과 '위해성 확인을 위한 독성시험연구' 시행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품이 풀린 후에 마련되면 무엇하냐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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