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미래를 창조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서울인쇄대상의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제조업인 인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오전 11시 개막식 직후에는 국내 유일의 인쇄작품 경연대회인 '서울인쇄 대상' 시상식이 인쇄문화축제 청계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투데이아트에서 출품한 르세라핌 'LE SSERAFIM ON-OFF 22-23' 프로젝트 작품으로 자석을 이용해 K-POP 홍보물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등 색상, 품질, 해외 수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세라핌 'LE SSERAFIM ON-OFF 22-23' 프로젝트 대상 작품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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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에는 사월오일의 '송파책박물관-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전시도록', 영림인쇄의 '서울인쇄조합 2024년도 캘린더-2024 One Source Multi-use', 에이원의 '치우천왕', 일반 시민의 '햇살의 표정, 밤의 기억' 등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품었다.
또 은상 5개, 동상 5개 등 서울특별시장상 30점과 서울시의회 의장상 5점, 인쇄 기업인상 5점, 인쇄 단체장상 5점 등 총 4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청계광장 20여 개 부스에서 서울인쇄대상과 2024 K-Print 등에 출품된 우수 인쇄물을 전시한다. 최신 인쇄 기술을 활용한 우수 인쇄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K-POP 인쇄물 체험, 엽서 제작, 특수 인쇄관, 전통 인쇄관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스티커, 라벨, 프린트물 굿즈 전시·체험, 서체 알리기, 홍보스티커 붙이기 등 서울의 인쇄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현장에서 인쇄기업 관계자·전문가의 구인, 구직 상담 리크루팅 부스도 운영한다.최판규 창조산업기획관은 "한국의 전통 인쇄 기술과 최신 인쇄 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인쇄문화축제가 서울의 인쇄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서울인쇄기술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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