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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주보다 높은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하며 관객 수에서 역주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스트리와 폭넓은 공감대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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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지난 9일 5만 3214명을 동원, 개봉일(10월 1일) 오프닝 스코어인 5만 2696명을 넘어선 관객수를 기록했다. 통상 영화가 개봉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수가 감소하는 데 반해, '대도시의 사랑법'은 개봉 2주차에 관객수가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이는 이례적인 흥행 추이를 기록 중이다. 이는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실관람객 평이 이어지면서 점차 거세지고 있는 입소문 열풍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사랑이 뭔지 깨닫게 되는 영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영화라 너무 좋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몽글몽글했다가 한없이 아파지다가 또 한없이 감동받은 영화" 등 호평을 남겼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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