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참여 1만 명 넘을 듯

-12일부터 16일까지 옛 경기도청사 일대서 보물찾기 진행

- 지역 상권 활성화, ESG 실천 등 차별화된 축제 구성

제공=경기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올해로 2회를 맞은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사전 예약자가 5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일주일간 모집한 사전예약자 5528명과 행사 당일 현장 신청자를 포함해 약 1만 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 축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 주변에서 진행된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옛 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 행사다.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행사에는 30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도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리얼월드 앱을 통한 ‘탐색형 보물찾기’ 외에도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 보물찾기’,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연경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올해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 ESG 실천을 위해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주변 상가 이용 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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