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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넷플릭스 먹여 살린 ‘흑백요리사’ 신드롬 터뜨릴 예능 주자 셋 [SS연예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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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흑백요리사 ’포스터.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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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올해 넷플릭스의 위상을 높이 세운 건 시리즈가 아닌 예능이다. 시리즈가 적잖이 혹평 받는 작품이 나오고 크게 반향을 얻지 못하는 데 반해 예능은 늘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성인물’ ‘슈퍼리치 이방인’ ‘미스터리 수사단’ ‘더 인플루언서’ ‘신인가수 조정석’ 등이다. 지난 8일 최종본이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는 물론 비영어권 1위까지 차지한 ‘흑백요리사’는 콘텐츠에 관한 관심을 넘어 요식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의 레스토랑은 ‘예약 전쟁터’로 바뀌었다. 편의점은 요리사를 잡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방송사 역시 출연자를 붙잡으려 애쓰는 중이다. 반향이 엄청난 셈이다.

예능 투자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넷플릭스는 아직도 강력한 예능이 준비돼 있다. ‘코미디 리벤지’ ‘좀비버스: 뉴블러드’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등이다.

◇이경규가 기획한 새 판…코미디 신드롬 일으킬까?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 쇼 대신 새롭게 벌인코미디 쇼다. ‘코미디 로얄’ 출연자를 비롯해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이 새로 합류해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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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리벤지’ 포스터.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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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겁게 달궈진 ‘로스팅’부터 새롭게 도입한 즉흥 코미디 ‘임프랍 배틀’, ‘스트리트 캐릭터 파이터’ 등 다채롭고 신박한 웃음 배틀과 미션을 장착했다. 이진호, 김용명, 이용진, 신기루, 신규진, 박나래, 이상준 등 국내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출격한다.

권해봄 PD는 “각 팀의 코미디 콘셉트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서로의 스타일이 맞는 코미디언들이 추천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팀이 결성됐다“라고 밝혔다.

◇시즌1은 티저…극강의 완성도 ‘좀비버스2’가 온다

지난해 가장 완성도 높은 예능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좀비버스’는 ‘좀비버스: 뉴블러드’(이하 ‘좀비버스2’)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온다. 덱스와 조나단, 이시영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발굴한 박진경 PD는 시즌2가 더 강력할 것이라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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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 스틸컷.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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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2’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노홍철, 덱스, 이시영, 딘딘 등 시즌1 출연자에 이어 태연, 코드쿤스트, 데프콘, 조세호, 육성재, 권은비 등 만만치 않은 이름값의 인물들이 합류했다.

박진경 PD는 “즌1은 티저 정도였다. 시즌2가 제대로 된 좀비 버라이어티물의 본편을 볼 수 있을 거다. 시즌1에서 13국에서 1등을 했는데, 시즌2에서는 130개국에서 1등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야구의 왕’이 택한 럭비 ‘기대감 최고조’

JTBC ‘최강야구’로 야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장시원 PD는 새 종목으로 럭비를 택했다.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가 새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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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럭비’ 스틸컷.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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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럭비’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준다. 비인기 종목인 럭비가 장 PD의 손을 거쳐 인기 종목으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럭비협회는 대중들이 다채로운 럭비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팀 전체가 국가대표 출신인 명실상부 한국 럭비 최강팀, 노련미와 완벽한 팀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는 베테랑 실업팀, 강한 패기와 넘치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투력 측정 불가의 다크호스팀, 100년 전통의 대학부 최상위 포식자, 럭비 판도를 뒤집을 뉴에이스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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