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목소리에 한동훈 "저도 필요하다 생각"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내 목소리에 대해 한동훈 대표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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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친한계 의원님들 쪽에서 김건희 여사께서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 저는 몰랐는데요.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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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당내 일부 인사는 김건희 여사가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며 일정 기간 근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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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CBS '김현정의 뉴스쇼')

사과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최소한 공개적인 활동은 저는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과를 했으면 사과 후 다른 개인적인 근신 기간이 있어야 되잖아요. 국민들이 지금 나타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세요. 그래서 오지랖 그만 떠시고 소통은 좀 자제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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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박상수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더 이상 논란이 떠오르지 않도록 하는 게 낫다며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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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조금 이제 활동을 하는 것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고, 그 다음에 약속했던 제2부속실 설치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도적인 정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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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종 의혹들이 국정 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만큼 공개 행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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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대통령의 국정을 주도하는 또는 리더십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김건희 씨의 여러 가지 대외적 행보는 자중과 자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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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친윤계 인사도 김 여사가 공개 행보를 줄이고 봉사활동에 전념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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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현재의 국민들 마음이 김건희 여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적기 때문에 (공개 행보를) 줄이는 게 한 방편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두 번째로 1년 365일 중에 360일을 나와서 고아원 어려운 데 가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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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나라와 당이 사는 방안을 선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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