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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SKT "T팩토리서 감정 과수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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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감정 인지 수준 측정…4단계 과정 걸쳐 미니 화분 완성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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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감정 과수원 전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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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SNS 등을 통한 타인과의 연결에는 익숙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청년세대를 위해 기획했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감정 상태를 돌아보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농부가 과일나무를 키우는 여정에 비유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 몰입을 돕기 위해 티팩토리 1층을 도심 속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몄다. 나무가 우거진 과수원에서 작은 화분에 흙을 채우고, 과일 씨앗을 심을 수 있다. 과일이 쌓여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총 4단계에 걸쳐 완성되는 미니 과일 화분도 준비했다. 자신의 감정 인지수준을 알아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면, 최근 인상깊은 일에서 느낀 감정 3가지를 적어본 뒤 3가지의 흙을 화분에 담는다. 3단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의 원인을 떠올리며 화분에 씨앗을 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소중히 돌볼 감정의 씨앗에 이름을 붙인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감정을 되새기며 씨앗을 직접 심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청년세대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티팩토리에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며 "감정 과수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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