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아침에 한 장] 오늘은 한글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한 외국인이 한글로 정확히 세종대왕 글자를 써서 들고 있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578돌을 맞은 한글날입니다. 어제 대구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퀴즈 대회가 열렸는데요.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받아쓰기에서 세종대왕 정답을 적은 학생이 활짝 웃었습니다. 오답을 적은 학생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멋쩍어 합니다. 어제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모두 2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앵커]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렇게 한글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요즘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기자]
최근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에 매력을 느끼는 외국인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 열풍이 불고 있는 나라는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문체부는 전 세계 88개국에 세종학당을 개설해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처음 개설됐던 2007년에는 수강생이 740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무려 106만 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앵커]
우리 역사상 가장 빛나는 문화 자산이 바로 한글 같은데요. 잘 가꿔서 후손들에게 물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