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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세아그룹 이태성 사장 탁구협회장 도전…이에리사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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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 세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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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가 대한탁구협회장직에 도전한다.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2파전 양상이다.



세아그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26대 대한탁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승민 전 회장의 사임으로 이뤄진 대한탁구협회장 선거전은 이태성 대표와 이에리사 위원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세아그룹 쪽은 “세아는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MOU를 맺고 ‘세아 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 꿈나무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9월 철강업계 최초의 남자실업팀인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대한탁구협회가 위탁운영 중이던 전 KGC인삼공사 탁구단 소속 선수들과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 선수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이태성 대표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헌신하는 협회장이 되어 대한민국 탁구의 르네상스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전심을 다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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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에리사 위원장 제공


앞서 이에리사 위원장도 지난달 보도자료를 내어, 대한탁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리사 위원장은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예전의 영광에 비하면 한국 탁구의 저변이 너무 허약해졌고 특히 주니어선수 등 아래가 취약하다. 선배로서 책임을 느끼며, 탁구에 진 빚이 많은 내가 비로소 한국탁구를 위해 헌신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대한탁구협회를 이끌던 유승민 전 회장은 대한체육회장직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달 초 물러났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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