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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임수정, '두 번째 아이'로 영화 프로듀서 데뷔…박소이·유나와 주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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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영화사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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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영화 프로듀서로 데뷔한다. 임수정의 첫 프로듀서 데뷔작인 영화 ‘두 번째 아이’(감독 유은정)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 짓고 지난 7일 촬영에 돌입했다.

‘두 번째 아이’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과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화, 홍련’, ‘내 아내의 모든 것’, ‘거미집’ 등 장르를 불문하고 남다른 연기력으로 완성도 높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 임수정이 딸을 잃고 유약해진 엄마 ‘금옥’을 맡았다. ‘금옥’은 딸이 죽은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던 중 딸의 도플갱어를 만나 집안의 점령한 저주의 실체를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이다. 임수정이 ‘장화, 홍련’ 이후 21년 만에 공포영화에 출연해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로 새로운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두 번째 아이’는 배우 임수정의 첫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한층 관심을 모은다. 임수정은 공동 제작자로서 2년 동안 기획,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임수정은 “시나리오에 매료돼 처음으로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는 과정 전반에 참여해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 남은 시간동안 작품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과 장악력을 입증하며 ‘연기 천재’ 수식어를 얻은 대세 배우 박소이가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동생 ‘수안’ 역을 맡았다. 자신의 앞에 나타난 언니의 도플갱어를 통해 죽은 언니를 그리워하는 ‘수안’으로 분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금옥’과 ‘수안’ 앞에 나타나 가족을 뒤흔드는 아이 ‘재인’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 파트너’를 비롯해 ‘유괴의 날’, ‘파친코’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유나가 맡아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아이’는 ‘밤의 문이 열린다’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유은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윤희에게’로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영화사 달리기가 제작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지난 10월 7일 영화의 주요 장소인 옛집에서 시작된 첫 촬영 후 임수정은 “좋은 작품에 훌륭한 스텝들과 함께해서 기대되고 설렌다. 멋스러운 공간과 분위기가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 박소이는 “‘두 번째 아이’와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이어질 촬영들이 기대된다”, 유나는 “시나리오를 읽고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었는데 어떻게 영화로 탄생하게 될 지 기대가 된다. 관객 여러분도 영화가 가진 매력에 빠져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은정 감독은 “관객들에게 의미 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배우 임수정의 첫 번째 프로듀서 데뷔작 ‘두 번째 아이’는 10월 7일 크랭크인 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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