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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기관 자료 화면
심각한 저출생이 계속되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산후조리원이 노인 장기요양기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받은 장기요양기관 전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장기요양기관으로 바뀐 사례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83건입니다.
전환이 가장 많이 한 곳은 경기도(52곳)였고, 이어 경남(47곳), 충남(28곳), 광주광역시(24곳), 경북(23곳) 순이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장기요양기관으로 바뀐 곳도 서울과 충남, 대전, 전북, 인천에서 각각 1곳씩 있었습니다.
전진숙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 현상으로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이 경영난을 겪고, 노인 장기요양기관 수요는 늘고 있다"며 "정부는 장기적으로 영유아 시설 폐업과 장기요양기관 수요 조사를 해 공공서비스 확충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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