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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김소현·신영숙·차지연, 명성황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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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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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후이자 시대적 갈등의 중심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했다.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완성한 50여곡과 함께 이야기를 펼쳐낸다.

3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이 명성황후 역을 맡는다. 김소현은 2015년, 2018년, 2021년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작품에 합류했다. 신영숙은 1999년 공연에서 손탁 역을 맡아 데뷔한 배우로 2015년 명성황후 역으로 처음 발탁된 바 있다. 차지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명성황후 역을 소화한다.

고종 역은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이 번갈아 맡는다. 강필석은 2021년 공연에 이어 고종 역으로 작품과 함께한다. 손준호는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로 고종 역을 연기한다. 김주택은 고종 역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다.

호위무사 홍계훈 역은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이 연기한다. 2018년 공연에서 고종 역을 맡았던 양준모는 홍계훈 역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게 된다. 박민성은 2021년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홍계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2013년 공연에 앙상블로 참여한 바 있는 백형훈은 11년 만에 홍계훈 역으로 작품에 복귀한다.

이밖에 흥선대원군 역은 서영주와 이정열, 일본 장교 미우라 역은 김도형과 문종원이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10~15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막을 연다. 이후 12월 20~29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거친 뒤 내년 1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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