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틀 당내 인사들을 대규모로 만나자 당내 세력화에 나선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눈높이를 강조하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주문했다는데, 친윤계는 단결해도 부족한데 뭐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팅!"
어제 친한계 원내외 인사 20여 명을 만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회에서 원외당협위원장 100여명과 자유토론을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도 토론 주제에 올라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의료문제에 관한 여러 걱정들, 김여사 이슈에 관한 민심에 관한 얘기들 등등 여러 논의가 있었습니다."
어제 만찬 회동에선 "김 여사 특검법 이탈자가 누구일지 의아하다"며 "국정감사 진행 상황을 보고 대응을 결정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행정관은 오늘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직에서 자진 사퇴했지만, 당 윤리위는 당무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5선의 권영세 의원은 한 대표 만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대동단결을 해도 부족한 때 계파모임을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권성동 의원도 당 분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노골적으로 '식사 모임을 한다'라고 광고하면서 모임을 갖는 것을 제가 본 적은 없거든요."
한동훈 대표의 세력화 움직임에 당내 견제 목소리도 커지면서 계파 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틀 당내 인사들을 대규모로 만나자 당내 세력화에 나선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눈높이를 강조하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주문했다는데, 친윤계는 단결해도 부족한데 뭐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팅!"
어제 친한계 원내외 인사 20여 명을 만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회에서 원외당협위원장 100여명과 자유토론을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도 토론 주제에 올라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의료문제에 관한 여러 걱정들, 김여사 이슈에 관한 민심에 관한 얘기들 등등 여러 논의가 있었습니다."
당협위원장들은 '야권의 김 여사 특검 공세'를 우려했고,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따를 수 있도록 할테니 도와달라'고 답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만찬 회동에선 "김 여사 특검법 이탈자가 누구일지 의아하다"며 "국정감사 진행 상황을 보고 대응을 결정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행정관은 오늘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직에서 자진 사퇴했지만, 당 윤리위는 당무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5선의 권영세 의원은 한 대표 만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대동단결을 해도 부족한 때 계파모임을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권성동 의원도 당 분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채널A '정치시그널')
"노골적으로 '식사 모임을 한다'라고 광고하면서 모임을 갖는 것을 제가 본 적은 없거든요."
한동훈 대표의 세력화 움직임에 당내 견제 목소리도 커지면서 계파 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