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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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인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 사망자가 4만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째인 이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전쟁 기간 총 4만1909명이 숨지고 9만730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115명이 숨지고 266명이 다친 셈이다. 전쟁전 가자지구 인구(약 210만명)의 약 7%가 지난 1년간 죽거나 다쳤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별도 발표에서 지난 1년간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 약 1만700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때에는 이스라엘인 1200명이 숨지고 251명이 납치됐으며 이후 이스라엘군 총 728명이 전사했다고 덧붙였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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