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퀵커머스 배송 서비스 모습. GS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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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대표적 배달 음식인 치킨·피자·떡볶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주문 1~2시간 안에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로 사업을 확대해온 편의점 업계가 음식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7일 GS25는 퀵커머스 특화 신제품 △강력계치킨 △떡볶이 파티팩 △고피자 체다 페퍼로니를 오는 10일부터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치킨·피자 등 배달 음식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해 먹는 대표적 먹거리다. 그동안 편의점 퀵커머스의 주력 상품이었던 생필품이나 완제품 간편식 외에도 한 끼 식사 메뉴의 선택폭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업계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 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3500억원)보다 14배 이상 커진 규모다.
GS25는 올해 1~9월 기준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로 주문받은 퀵커머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배달은 75.7%, 픽업은 282.6% 늘었다.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주문해 배달로 받거나 빠르게 수령만 하는 문화가 정착된 결과다. GS리테일 측은 "퀵커머스 전용 프로모션이나 증정품 보관 서비스, 고객 구매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등 차별화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GS25의 자체 즉석치킨 브랜드 치킨25에서 내놓은 강력계치킨은 옛날 통닭 스타일의 뼈 있는 한 마리 치킨이다. 8900원에 판매한다. 10월 한 달간 2000원 할인해 6900원의 높은 가성비로 맛볼 수 있다. 떡볶이 파티팩은 배달 용기에 쌀떡, 쫄면 사리, 어묵, 삶은 계란 등을 동봉했다. 용기에 구성품과 물을 넣어 통째로 끓여 먹을 수 있다. 9900원에 판매하며 10월에는 2000원 할인한다. 피자를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피자를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신제품 체다 페퍼로니 피자를 판매한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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