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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전문가기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복원력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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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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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툴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온 정부 기관, 은행, 항공사를 포함 수많은 기업 및 기관들은 컴퓨터에 악명 높은 '블루 스크린 오브데스(BSOD)' 스크린이 뜨면서 시스템이 중단됐다.

전 세계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10억달러가 넘는 비용 손실을 가져온 이번 장애는 상호 연결된 디지털 취약성과 중앙집중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에 따른 위험성을 보여줬다. 서비스 중단 근본 원인은 사이버 공격이 아닌 기술적 결함이었지만, 서비스 중단이 비즈니스 운영에 미치는 엄청난 파장을 드러냈다.

강력한 데이터 보호 전략의 필요성 : 이번 장애 사태로 수많은 조직은 심각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매출 손실, 고객 이탈, 브랜드 신뢰도 하락 등 재정적 악영향을 가져왔다. 특히 금융 서비스, 의료, 운송, 에너지, 항공 등 엄격한 규제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산업에서 데이터 접근 불가로 인한 잠재적인 법∙규제적 위험이 부각됐다. IT 장애로 인한 서비스 중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가용성과 복원력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려할 5가지 주요 전략을 살펴보자.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은 복원력과 가용성을 크게 높인다.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인프라에 워크로드를 분산시킴으로써 조직은 단일 환경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다각화는 중단의 영향을 완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된다.

재해 복구 계획: 종합적인 재해 복구 계획은 서비스 중단 시 취해야 할 조치를 설명한다.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데이터 복원 및 시스템 재부팅을 포함한 세부 복구 절차를 세심하게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테스트해야 한다.

데이터 복제 및 백업: 강력한 데이터 복제 및 백업 절차의 구현은 IT시스템 운영 중단 시 데이터 접근성 보장에 필수적이다. 데이터 손실 위험 최소화를 위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위치에 여러 개 데이터 사본을 저장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평가: 조직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안정성과 성능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높은 가동률과 재해 복구 역량을 갖춘 공급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데이터 손실 방지(DLP): DLP 솔루션은 무단 접근, 손실, 손상으로부터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데이터 복구 작업에도 도움된다.

복원력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 예측하기 어려운 IT장애에 대비해 기업은 데이터 보호∙복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강력한 데이터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탄력적인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데이터 가용성과 복원력은 지속적인 프로세스다. 재해 복구 계획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정기 테스트와 업데이트가 필수다. 또한 조직은 새로운 위협과 취약성 정보를 지속 파악해 잠재적 위험에 선제 대처해야 한다.

탄력적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지속적인 여정이다. 따라서 기술, 전략, 인적 전문성을 결합한 총체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면 조직은 진화하는 위협을 선제 방어하고 소중한 데이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진정한 회복 탄력성은 위협 환경이 항상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개선∙적응∙경계하는 데 있다.

업계 전반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이 강조됨에 따라 비즈니스 리더는 강력한 재해 복구 계획과 함께 데이터 안정성, 가용성, 복원력에 대한 다층적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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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무중단 보장하는 DR 포트폴리오 확장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갈수록 민첩해지는 IT 환경에 맞춰 재해복구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스토리지 전 제품군에 동일한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운영체제(OS)가 적용되어 미드레인지와 하이엔드 간 완벽한 재해복구 솔루션 호환성을 제공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재해복구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옵스센터(OpsCenter)를 통해 복잡한 스토리지 환경을 단순화 하여 사용자에게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솔루션인 스토리지 미러링 툴 ‘GAD(Global Active Device)’를 적용해 셀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지원한다. GAD는 다른 두 개의 스토리지를 하나의 볼륨처럼 관리하는 미러링 기법을 활용해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 무중단을 보장하는 차세대 DR 기술이다.

데이터 인프라 재해는 기업의 자산 손실과 매출 감소를 넘어 서비스 사용자 또는 사회 전반으로 불편과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재해복구 환경과 요구 조건이 복잡할수록 오랜 경험과 구축 사례를 보유한 전문 벤더의 검증된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양경모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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