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고, 이에 맞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도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의 가족들은 중요한 건 보복이 아니라 인질 석방이라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나선 시위대,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구호와 함께 전쟁을 멈추라고 외칩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 참여자 :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살지 않으면 아무도 평화롭게 살 수 없습니다. 저는 학살과 죽음, 전쟁에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하마스로부터 가자 지구를 해방하라"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맞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데이비드 제센 / 친이스라엘 시위 참가 : 10월 7일의 일은 하마스가 저지른 학살이며, 이는 유례없는 범죄라는 점에서 그들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가자 전쟁이 일어난 지 1년,
런던에선 4만여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행진에 나섰고,
파리와 로마 등 지구촌 곳곳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선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인질 가족들의 시위도 열렸습니다.
가족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 협상에는 여전히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요한 건 보복이 아니라 인질들을 찾아오는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 인질들을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 범죄의 파트너입니다.]
가자 전쟁 1년을 맞아 친팔레스타인과 친이스라엘 시위 모두 더욱 격렬해지는 가운데, 테러나 증오범죄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각국은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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