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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NHN 정우진 대표, “우리의 근간은 게임, 일본 3종 흥행에 이어 신규 IP 지속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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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플레이아트 취재

NHN은 지난 9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사옥 NHN아틀리에에 국내 미디어를 초청해 NHN플레이아트를 기반으로 한 일본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NHN 및 NHN플레이아트 정우진 대표와 NHN 김상호 게임산업본부장, NHN플레이아트 다나카 히데카즈 사업총괄(요괴워치 뿌니뿌니), 하타케야마 유지 사업총괄(콤파스)이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의 모태는 게임이었고 그간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또 98년 한게임으로 게임 사업을 시작했고 2년 후부터는 일본 법인 NHN재팬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NHN은 플레이아트와 코미코, 클라우드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설립한 일본 신사옥 NHN아틀리에 600여 명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며 “NHN이 지분 100%를 보유한 플레이아트는 2014년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를 개발해 장기 베스트셀러 게임으로 자리 잡았고, 다음 해는 ‘요괴워치 뿌니뿌니’, 2016년에 ‘콤파스’를 출시해 모두 히트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대표는 “4년 전부터 NHN뿐만 아니라 플레이아트 대표도 겸직하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일주일 동안 일본에 머무르며 100여 명의 인원들과 함께 앞서 언급한 3종 게임 외에도 신규 IP(지식재산권) 개발 중이다”며 “일본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큰 시장이고, 지출 규모는 타 국가보다 4배나 높을 정도로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곳이다. 특히 일본 모바일 시장 상위 100개 게임 중 77개가 일본 게임인데, 우리 게임은 이 시장에서 Top3에 들어갔을 정도로 좋은 성적도 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라인이 서비스하는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는 2014년 일본 출시 직후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도 일본 퍼즐 장르 매출 1위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했다(2024년 3월 기준).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올해 9월 3,200만 다운로드를 돌파, 2015년 출시한 게임임에도 최근까지 다운로드 수가 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지난해 3분기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콤파스는 지난 5월 1,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현재 일본 매출 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해 국산 게임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MMORPG 제작 회사도 아니고 퍼즐 장르에만 국한된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 게임사로서 유일무이하게 퍼즐 게임으로 10년 동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이런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롱런할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은 유명 IP를 기반으로 하고, 내년부터 출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NHN의 근간은 게임 사업이고, 현재 공개한 게임과 내년부터 선보일 신작들로 3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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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대표​

이동수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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