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4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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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로 주목받았던 도쿄게임쇼 2024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의 경우 이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인기작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형 신작들 또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번 도쿄게임쇼 2024 비즈니스 데이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의 수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규모 면에서도 예년보다 늘어났지만, 출품된 작품들 역시 다채롭고 굵직했다. 흔히 생각할 만한 타이틀이 출품되지 않았다면, 그에 준하는 타이틀이 빈자리를 메웠다.
대표적으로 캡콤의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6세대 작품인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선보였다. 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스퀘어 에닉스, 세가, 코나미 등 유명 게임사들도 굵직한 대표작들을 꺼내놨다. 더불어 글로벌 게임사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TGS를 찾았으며 중국, 한국 게임사 역시 앞다퉈 부스를 차렸다.
이번 TGS 2024를 돌이켜 보며 관계자 및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들을 둘러봤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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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지난 '게임스컴 2024 어워드' 4관왕에 이어, '일본게임대상 2024' 퓨쳐 부문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고 기대작인 만큼 구름같은 인파가 몰려 그 인기를 체감케 했다. TGS 2024에서 만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는 한편 더욱 광활해진 필드에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그 재미를 발전 시켰다. 비록 시연을 위해서는 오픈런이 필요할 정도였지만 완성도 만큼은 불호를 찾기 힘든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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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부스 위쪽 스크린에서는 시연 영상이 끊임없이 송출돼 다양한 사람들의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었고, 헌터들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지속됐다.
◇ 사일런트 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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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출시 예정인 사일런트힐 2 역시 도쿄게임쇼를 찾았다. 코나미는 올해 TGS에서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였는데, 그중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리즈 '사일런트 힐 2'였다. 사일런트힐은 1999년 최초 발매된 후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작 공포 게임이다.
최근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만큼 이번 TGS에는 수 많은 팬들이 부스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유로 예약판매 접수를 할 수 있었으며 예약을 완료하면 공식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가겨은 4950엔으로 타이틀의 이름값 만큼이나 긴 대기 행렬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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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장에는 사일런트힐의 마스코트인 좀비 간호사 코스프레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간호사들과 사진을 찍고 팜플렛을 받아오는 행렬 역시 눈에 띄었다.
◇ 메탈 기어 솔리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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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는 또한 잠입 액션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시연대를 설치했다.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는 2004년 발매된 PS2용 소프트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되 최신 그래픽과 입체적인 사운드 표현으로 원작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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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의 경우 부스 안에 존재하는 스크린 및 콘셉트 공간을 통해 영상을 보고 그 후에 플레이 영역으로 이동하게끔 되어있다. 영상은 스네이크가 버추얼 미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하강하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스크린 부스는 스네이크가 탑승한 전투용 탈론의 내부를 형상화 했으며 게임 시연은 버추얼 미션의 초반부를 플레이할 수 있다.
◇ 용과 같이 8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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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아틀라스 부스에서는 '용과 같이 8 외전 Pirates in Hawaii(이하 용과 같이 8 외전)'의 체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외전의 경우 마지마 고로가 하와이서 해적으로 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쿄게임쇼에서 체험할 수 있던 부분은 마지마 고로가 커다란 범선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시티를 방문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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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역시 TGS에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스파킹 시리즈 최신작으로 원작 만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들을 한 데 모아 대전을 펼치는 격투 게임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드래곤볼 특유의 기술을 구사하며 3차원, 3인칭 시점에서 싸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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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레임의 개발사 디지털 익스트림즈 역시 이번 TGS 2024를 통해 가을 업데이트 '코우메이와 다섯가지 운명'의 일정을 공개하고 워프레임의 주요 변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진삼국무쌍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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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테크모도 도쿄게임쇼 2024에 게임을 출품했는데, 바로 진삼국무쌍 오리진이다. 현장에는 오메가 포스 브랜드장이자 신작의 프로듀서를 맡은 쇼 토모히코 프로듀서와의 인터뷰 역시 진행됐다. 택티컬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오는 2025년 1월 17일, PS5, Xbox 시리즈 XIS, PC 등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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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드래곤 퀘스트3 리메이크'는 1988년 드래곤 퀘스트3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으로, 오는 11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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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4 체험 버전에는 본 도트와 3D CG를 융합한 풀 HD-2D 그래픽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화사한 분위기의 드래곤 퀘스트 3에는 귀여운 풍경 보는 재미가 있었다. 등장 캐릭터나 몬스터 역시 그 시절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
도쿄게임쇼 2024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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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6일부터 개최된 도쿄게임쇼에 부스를 차리고 자사의 기대작 '카잔'을 선보였다.
도쿄게임쇼 카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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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부스에 입장하면 카잔을 소개하는 영상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시연장으로 이동해 컨트롤러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카잔의 일본 첫 공개 시연에는 PC 41대와 함께 PS 컨트롤러 41대가 설치돼 있다.
◇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TGS 2024 브레이커스 부스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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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스튜디오가 서브컬처의 본 고장에 일본에 등장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역대급 규모로 주목받은 도쿄게임쇼 2024의 한복판에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알리기 위해 부스를 차리고 나섰다.
TGS 2024 브레이커스 부스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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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커스는 서브컬처 장르를 표방하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중무장한 액션 RPG다. 올해 도쿄게임쇼에서는 게임의 전반적인 모양새와 전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서 선보인 스토리 모드 중심 빌드 외에도 게임의 핵심이 되는 보스전을 준비해 주목받았다.
◇ 이환
도쿄게임쇼 2024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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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월드 게임즈의 '호타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이환'이 도쿄 게임쇼 2024에서 처음으로 체험 버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환은 '타워 오브 판타지'로 알려진 호타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초자연 어반 오픈 월드 RPG다. 게임은 이상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헤테로 시티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고 이능력을 활용한 화려한 전투와 탐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
도쿄게임쇼 2024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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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파이브 역시 TG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그중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레이튼' 시리즈의 신작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세계 누계 출하 개수 1800만 개 이상의 인기 시리즈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문제를 풀어내는 수수께끼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한다. 이번 신작의 경우 레이튼과 루크의 새로운 모험이 그려진다. 해당 부스 역시 평균 3~4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인기를 자랑했다.
◇ 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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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디개발사 포켓페어는 팰월드의 대규모 부스를 선보였다. 포켓페어는 최근 닌텐도와 포켓몬 주식회사의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리며 이슈가 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고, 인기 코스어들도 다수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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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는 지난 1월 19일 스팀(STEAM) 얼리액세스 시작 후 8시간만에 누적 파매량 100만명 돌파, 동시 접속자 수 37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소니와 함께 PS5 플랫폼 출시를 확정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크래프톤과 함께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중이다.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도쿄게임쇼 2024 현장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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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경우 아레나 신맵을 참여해 볼 수 있었다. 해당 부스 역시 참가를 원한다면 오픈런을 진행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했다. 7홀이 메인 전시 및 체험관이라면 건물을 이동한 11홀에는 굿즈 판매점이 존재했다. 이른 시각 모든 상품이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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