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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지역 시세를 이끄는 바닷가 신축 강릉 아파트.. 입주 후가 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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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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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해변 주택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바닷가 입지라는 희소성을 앞세운 해변 아파트는 지역적인 특수성과 성장 가능성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데 거기다 한정된 부지에 위치한다는 점 때문에 자산가들이 몰리고 지역 내 부촌을 형성해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바다를 보며 휴식을 즐기려는 세컨하우스 상품으로도 각광 받으면서 수요층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해안도시인 부산도 바닷가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반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부산 남구 일원에 위치한 더비치 푸르지오 써밋 ‘오션뷰’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최근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270만 원으로 부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존 오션뷰 아파트의 고가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해운대구 중동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 75평 매물이 47억 원에 거래되며 평당 매매가가 6,266만 원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접근이 쉽고 교통이 편리한 강릉시 견소동 지역에 신규 분양을 하는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바닷가 백사장과 불과 약 1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바다와 가깝고 해변 솔밭길과 남대천 산책로를 이용해 다양한 여가 활동과 휴식을 할 수 있어 도시인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2026년 8월 입주 예정인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동해안 강릉에 새롭게 신(新)주거지로 부상하는 견소·송정지역에 들어서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5,400여 세대의 신흥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변화가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안가에 있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가 탄탄해 꾸준하게 시세가 오르고 하락 시에도 가격 방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바닷가 희소성과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로 입주 후에 더 수요가 많고 가격경쟁력도 높아 기대된다”고 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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