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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절에서 파스타 만찬' 40대 미혼남녀…10쌍 중 4쌍 '커플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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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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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10일 '나는 절로, 낙산사' 참가자들이 강원 양양군 소재 낙산사에서 산책하고 있다.


미혼 남녀를 위한 템플 스테이 '나는 절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40대 특집에서 4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진행한 '나는 절로, 화계사'에 남성 140명, 여성 235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뽑힌 남녀 각 10명 중 4쌍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 마시는 시간,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화계사 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김밥, 고구마, 단호박 튀김, 떡볶이 등을 만찬으로 준비했고 절밥으로는 특이하게 파스타까지 내놓았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앞선 '나는 절로'와 비슷했습니다.

첫날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은 바로 취침하지 않고 방에 모여 마음에 둔 파트너 등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은 그동안 30대가 주축인 참가자들의 동의를 받은 후 이들의 얼굴 등을 공개해왔지만, 이번 40대 특집에서는 예외적으로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다음 달 2∼3일에는 전남 장성군 소재 백양사에서 30대 남녀 10명씩을 대상으로 '나는 절로, 백양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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