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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오늘부터 22대 첫 국감…김여사 의혹·이재명 사법리스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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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다음달 1일까지 26일 동안 17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802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되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의혹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두고 격돌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상임위가 나서서 김건희 여사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가 증인으로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권도 행사하겠단 입장입니다.

김 여사 특검법 재발의와 상설특검도 추진합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2년 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추상같이 파헤쳐서 끝장 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략을 '이 대표 방탄'이라고 규정하면서, 다음달 1심 판결이 선고되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 사건을 '사법리스크'로서 적극 부각하겠단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주요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증인으로 부르는 걸 검토 중입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과거를 반추해 보면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꽤 있다 이 말씀 드리고, 이재명 대표, 민주당 지금 걸려 있는 게 너무 많지 않습니까?"

첫날인 오늘은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됩니다.

행안위와 국토위에선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입니다.

방통위에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진 선임을 놓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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