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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이스라엘 어떤 공격에도 대응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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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님 통신, 군 정보 소식통 인용 보도

뉴스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게 승인장을 받은 뒤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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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은 이스라엘의 모든 재보복 시나리오에 대응 계획이 마련돼 있다는 주장이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서 나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자국군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행동 가능성에 필요한 대응 계획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이 행동에 나선다면 이란의 반격이 이뤄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스라엘의 표적 목록을 다수 가지고 있다. 이란은 원하는 모든 곳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란은 이 공격의 명분으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이란 혁명수비대(IRGC)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 등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언급했다.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폭사한 인물들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5일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이란이 비례적이고 대칭적인, 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모센 파크네자드 이란 원유부 장관은 원유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걸프만의 주요 정유 시설을 방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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