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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필리핀 싱크탱크 대표 "尹대통령 방문, 양국의 깊은 유대와 가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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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 경제적 협력을 통해 더욱 공고해져"

노컷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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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책 싱크탱크 ADRi(Stratbase ADR Institute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대표인 딘도 만힛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은 양국이 공유하는 깊은 유대와 가치를 강조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힛 교수는 현지 유력 일간지인 인콰이어(Philippine Daily Inquire)지 5일 자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만힛 교수는 "지난 75년간 필리핀과 한국의 관계는 민주주의, 자유,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번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6·25전쟁 당시 필리핀이 군대를 파견해 한국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이러한 유대가 형성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양국의 공유된 역사와 미래 비전에서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만힛 교수는 또, "양국 관계는 역사적 동맹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제적 협력을 통해서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최근 필리핀과 한국이 비준을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를 증명하며, 수년간 이어진 협상의 결실이 될 이 협정은 두 나라의 번영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만힛 교수는 아울러 "양국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성장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한국의 적극적인 합동 군사 훈련 참여와 FA-50 전투기, 미사일 초계함 등의 첨단 방위 장비 판매는 지역 안정과 방위 협력에 대한 한국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인용하면서 "필리핀 또한 윤 대통령의 한반도 통일 비전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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