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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가자전쟁 1년, 중동 전역이 '불안'…이스라엘, 전방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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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된 포성에 지금까지 4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세력을 향해 전방위 공격에 나서면서 제5차 중동 전쟁 직전까지 와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이정민 기자가, 가자 전쟁 1년을 맞은 중동 상황을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치솟더니 사방으로 불꽃이 튑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휘본부가 있다며 접경지 빈트즈베일과 수도 베이루트 내 병원을 잇따라 공습했습니다.

사흘동안 의료인 50명이 숨졌고 3주도 안돼 레바논에서만 1만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6일, 가자지구에 있는 모스크를 공습해 1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사무총장
"1년간 이어진 전쟁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국민의 삶을 뒤흔들고 심각한 인간적 고통을 가합니다. 총성을 멈출 때입니다."

전쟁 1년이 지난 현재 가자지구 상황은 더 처참합니다.

사망자만 4만 명 이상, 인구 90%가 피란길에 올랐고 어린이 5만명이 영양실조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친이란 세력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란 주도의 야만세력과 싸우는 동안, 모든 문명국가는 이스라엘 편에 서야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과 석유시설을 실제 공격한다면 5차 중동전쟁의 시작이라는 관측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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