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IoT플랫폼으로 성장
홈인사이트 서비스 도입 기대
"고객 사용 시간 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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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스마트싱스의 가입자가 2027년까지 5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팀장인 정재연 부사장(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TV와 가전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기를 사용자가 안전하게 연결하고 집 안팎에서 기기 상태를 모니터링,제어하는 사물기기(IoT)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삼성 주요 제품에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정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지난 10년 동안 3억 5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340개 이상의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WWST) 인증 파트너업체를 보유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결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이용자가 3000만명 늘어났고 올해에도 이용자가 5000만명이 증가했는데 AI가 적용된 스마트싱스가 이용자의 사용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번주에 '홈 인사이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가족 구성원들의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거나 집안의 연결 기기와 센서가 집안 어디에 사용자가 있는지 감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습도를 조절해 준다.
스마트싱스는 고객 경험을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정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케아와 테슬라, 콜러(욕실·주방기기 업체) , 애슐리(가구 기업)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현대차와 경동나비엔 등 국내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의 다양한 확장성은 KB국민카드와 아멕스와 함께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금융사와 협업을 위한 우리의 문은 열려있다"며 다른 금융사와 스마트싱스의 추가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도 열어놨다.
theveryfirst@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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