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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경주시, 제51회 신라문화제 완성도‧안전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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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진상황 점검회의 가져

주낙영 시장, 화백위원 및 시민축제운영단 대표와 함께 신라문화제 보고회 개최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안전 인력배치, 교통통제 대책 마련

경북 경주시는 오는 11~13일까지 3일간 대릉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1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51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적 행사를 위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세계일보

경주시가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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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강희 시의회 문화도시위원,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상용 한국예총 경주지회장, 박임관 경주문화원장 등의 화백위원 10명과 시민축제운영단 대표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문화제 개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오기현 대표의 신라문화제(축제 분야) 추진상황 브리핑,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 대표는 “관람객 및 구조물 안전상 우려로 올해 개막식 장소를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화백제전’을 대신해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봉황대 법장사 뒤편에 ESG 존을 마련해 친환경 체험 공간과 반려견 동반 구역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금관총 주변에 푸드트럭존을 신설하고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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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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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낙영 시장은 추진 상황을 듣고 다시 한번 신라문화제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주 시장은 “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해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고 내년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로 구성해 축제의 품격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라문화제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며 “주민과 더불어 기업,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가 되도록 시민축제 운영단을 대폭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낭만 야시장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각기 다른 분위기의 판매 공간과 취식 공간을 연출하는 콘셉트로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지난해 신라문화제 날짜별, 연령별, 시간대별 등의 방문객 빅데이터를 객관적 분석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 인력관리 배치, 교통 통제 등에도 적극 활용해 역대 가장 감명 깊고 안전한 신라문화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문화제(축제)는 오는 11~13일까지 3일간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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