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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와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7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이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망 무임승차, 국내 대리인 지정, 불법 콘텐츠 신속 조치 등 현안에 대해 질의 받는다.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도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찬용 SOOP 대표는 아프리카TV BJ와 시청자 간 사행성 유도 및 청소년 도박 문제에 관해,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전무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 재개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음란물 영상 논란에 각각 답하게 된다.
카카오 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도 배회 영업에 대한 가맹택시 수수료 부당 징수 문제 등 택시 호출 사업 관련해 국감장에 소환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모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국토위는 오는 7일 열릴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류긍선 대표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었으나 24일 종합 국감에 출석하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위 경우, 오는 25일 종합 국감에 류 대표를 불러 택시 서비스 수수료와 이용 불편 문제 등을 물을 예정이다.
과방위는 이튿날인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도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을 전날에 이어 증인으로 소환한다. 특히 구글코리아는 디지털세 및 딥페이크, 구글앱마켓 갑질 논란,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 등 다양한 현안을 집중 질의 받을 전망이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의 김창욱 대표는 최근 회사가 운영하는 카메라·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연달아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가 제작된 데 대해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AI 현안에 대한 참고인으로 소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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