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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재추진…상설특검도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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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사건도 특검과 함께 국정조사 추진

한동훈, 김건희·채해병 특검에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조속히 재추진하겠다면서 상성특검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등이 재의결 절차를 밟았지만 부결됐다.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여당 내 이탈표가 최소 4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계일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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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대통령이 거부하고 여당이 반대한다고 국민의 명령을 외면할 순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진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혀낼 수 있는 다른 수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와 관련해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상설특검도 특검법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특검으로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정조사 추진 뜻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국민께 약속한 대로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에 협조하길 촉구한다”며 “국민께 한 약속을 뒤집고 방해만 한다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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