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문재인 딸 음주 사고에…김장겸 "음주운전은 살인" 文 발언 언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다혜 씨 음주운전 사고…혈중 알코올농도 0.14%

더팩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 씨를 두고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행위'라고 한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5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며 "아무리 아버지 말씀이 궤변이 많더라도 들을 건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씨의 음주운전을 보도한 기사 이미지도 같이 게시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휴가 중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 사건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또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하더니 드디어 행동(?)을 게시했군요"라고도 썼다. 이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하자 문 씨가 자신의 SNS에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문 씨는 5일 오전 2시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술을 먹고 운전 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당시 문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