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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나경원 "尹 끌어내리자? 이재명 탄핵공세 끝 모르고 폭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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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조기건립을 위한 이승만 바로알기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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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여의도 대통령 행세를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탄핵 공세가 끝 모르고 폭주 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일을 못 하면 선거 전이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맞대응이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16 재보궐 선거 유세 중에,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라고 쓰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전날인 5일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열린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서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오는 11월 이 대표의 허위사실공표, 위증교사 범죄 선고 시기가 다가오니 야권의 탄핵 총공세가 더 거세지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준비모임을 결성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의 밤 행사까지 주선하고, 주말엔 거리로 나가 탄핵 주도 세력들과 손잡고 길거리 집회 탄핵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아무리 그래 봤자, 심판의 때는 온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현 대표 이재명과 개딸들은 탄핵폭주운전, 민주당 전 대표이자 전 대통령(문재인)의 딸은 음주운전”이라며 “그들의 거짓 선동과 위선, 뭐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결국은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

2017년 대선 후보로 마지막 선거 유세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이 딸 문다혜씨(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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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전날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이날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문씨는 오는 7일 오전 중으로 용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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