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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평양에서 만난 김정은(오른쪽)과 시진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북중 수교 75주년 축전을 주고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조중친선협조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공고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랜 력사와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중친선을 변함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두 나라의 근본리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으로부터 75년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사이에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설정됨으로써 조중친선관계는 새로운 역사적발전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며 "지난 75년간 두 당, 두 나라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력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을 물리치면서 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왔다"고 축하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밑에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여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새시대, 새로운 정세속에서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두 나라 외교관계설정 75돌을 계기로 전략적 의사소통과 조률을 강화하고 친선적인 교류와 협조를 심화시켜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나감으로써 두 나라의 사회주의위업이 안정적으로 멀리 전진하도록 공동으로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시대의 변천과 국제정세변화의 시련을 이겨내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로 되였다"며 "나는 중조관계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최근년간 총비서동지와 여러 차례 상봉하고 친서와 전문 등으로 밀접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중조관계의 심화발전을 공동으로 인도하고 추동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2019년 수교 70주년에도 축전을 교환했습니다.
올해는 북중 수교 75주년으로 양국이 '북중(조중) 우호의 해'로 선포했으나 양국 관계에 이상기류도 감지돼 정상 외교와 축하행사 수위가 주목됩니다.
(사진=CCTV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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